신분을 뛰어넘어, 무리의 천하제일인이 되기 위한
견우의 새로운 행보(行步)는
무림을 양분한 무림맹과 살기패 천문에 파란을 일으키고....,
15대 망나니 견우의 무림 출사기.
‘도대체 무슨 도법이지? 벌써 몇 열 명이 넘는 수하를 잃었다. 쾌검에 속하지만 웅장한 힘이 느껴진다. 도대체 저 망나니의 정체는 뭐란 말인가? 거대한 도(刀)를 무기로 하는 인물이라……. 천민에… 세상을 저주하는 눈빛……. 그러면… 도살객! 그래, 도살객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자는 두 개의 칼을 사용했다. 견사라는 놈은 분명 하나의 도(刀)만 사용하고 있다. 같은 도법이라면 저자도 두 개의 칼을 사용해야 한다. 아니면… 일부러 한쪽 손만 사용하는 것인가?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왼쪽 팔은 저렇게 방치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