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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준 | 좋은땅 | 2022년 09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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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헤지고 닳은 몸과 마음이 아팠다 소년은 펜을 쥐고 종이에 동시(童詩)를 썼다 조금은 이른 유언과 조금은 늦은 반성을 겨울이 끝난 봄에는 소년일까 청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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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운, 공포를 안고 살아가는, 여느 이십 대와 같은 스물 한 살 대학생이다. 유달리 뛰어난 재주가 없었기에, 펜을 쥐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서시 1장. 그러나… 2장. 그래서… 3장. 그리고… 4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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