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얼: 복원본

실비아 플라스 | 엘리 | 2022년 09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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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세기 영미문학사의 전설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실비아 플라스의 대표작 <에어리얼: 복원본>이 엘리에서 출간되었다. <에어리얼>은 1963년 실비아 플라스가 생을 마감한 뒤 남편 테드 휴스의 편집으로 1965년에 첫 출간되어 전 세계적 찬사를 받았지만, 동시에 작가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일부 시가 가감되고 시의 수록 순서가 바뀌어 오랜 비난을 받아왔다.

실비아 플라스가 직접 선별하고 배열한 원고를 복원한 이번 판본은 1963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검은색 스프링 바인더에 남긴 40편의 시 형태에 기초한다. 시인이 독자들이 보기를 원했던 원형 그대로를 소환해 다시 선보임으로써 실비아 플라스의 시가 지닌 주체성을 되찾는 것이다. 특히, 진은영 시인의 섬세한 번역은 실비아 플라스의 특수한 시적 언어와 고유한 호흡을 온전하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1932년 10월 2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대학에서 공부했다. 1955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유학했다. 생전에 시집 『거상The Colossus』(1960)과 소설 『벨 자The Bell Jar』(1963)를 펴냈고, 1963년 2월 11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981년 출간된 『시 전집The Collected Poems』이 퓰리처상(시 부문)을 수상했다.
『에어리얼Ariel』은 남편 테드 휴스의 편집으로 1965년 출간되어 전 세계적 찬사를 받았지만, 동시에 작가의 본래 의도와 달리 일부 시가 가감되고 시의 수록 순서가 바뀌어 오랜 비난을 받아왔다. 이 판본은 실비아 플라스가 직접 선별하고 배열한 원고를 복원한 것으로, 1963년 실비아가 세상을 떠나기 전 검은색 스프링 바인더에 남긴 40편의 시 형태에 기초한다.
실비아 플라스의 『에어리얼』에 묶인 시 대부분은 1962년 가을 결혼생활의 긴장감이 극도에 달하던 시기에 쓰였다. 초고는 단번에 쏟아져 나왔고 이후 한 편씩 신중하게 퇴고해, 타이핑된 원고를 ‘「에어리얼」과 그 외 시들’이라는 제목으로 묶었다. 표제시의 제목 ‘에어리얼’은 실비아 플라스가 좋아하던 말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실비아 플라스는 이 시를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에 완성했다.

목차소개

서문 프리다 휴스

1부 『「에어리얼」과 그 외 시들』
아침 노래
배송원들
토끼 잡는 사람
탈리도마이드
지원자
불모의 여인
레이디 라자로
튤립
비밀
간수
베인 상처
느릅나무
밤의 춤
탐정
에어리얼
죽음 주식회사
동방박사
레스보스 섬
다른 사람
죽어 멈춰 있는
10월의 양귀비꽃
입 다물 용기
닉과 촛대
베르크 해변
걸리버
그곳에 가기
메두사
퍼다
달과 주목나무
생일 선물
11월의 편지
기억상실증 환자
경쟁자
아빠
너는
화씨 103도 고열
양봉 모임
벌 상자의 도착
벌침
겨울나기

2부 『「에어리얼」과 그 외 시들』 원고 복사본

3부 「에어리얼」 초고 복사본

부록1
· 「벌떼」
· 「벌떼」 초고 복사본

부록2
· BBC 방송 대본 「실비아 플라스의 신작 시들」

주 데이비드 시맨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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