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진 진주

김억 | 온이퍼브 | 202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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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원제: 잃어진 진주 / 아더 시먼스(Arthur Symons) 작(作)(1818~1883)
이번 아더 시먼스 시집을 번역함에 대하야 날더려 서문(序文)을 쓰라고 하셨습니다. 형에게서 이러한 부탁을 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알거니와 불행히 나는 그 시집에 서문을 쓸 자격이 없음을 자백해야 되게 되었습니다. 대개 나는 아직 그의 시를 읽어 본 일이 없는 까닭이외다.<‘안서사형(岸曙詞兄)’ 이광수 글 중에서>
작춘(昨春)에 프랑스 시단을 중심 잡은 제1역시집(譯詩集) 《오뇌(懊惱)의 무도(舞蹈)》라는 것을 만들어 놓을 때에도 시는 번역할 것이 아니다 하는 생각을 가지었습니다. 한데 이번에 제2역시집으로 영국 시단의 거성(巨星)이며 세계 문단의 총아(寵兒)인 아더 시먼스의 시집을 번역하야 이 한 권을 만들어 놓을 때에는 작년에 경험하든 같은 느낌을 간절하게 맘속에 기억하게 되었습니다.<중략> 마즈막으로 이 시집의 표제를 《잃어진 진주(眞珠)》라고 한 것에 대하야는 별로 다른 뜻이 없고 다만 ‘시먼스시집’이라 하는 것보다는 좋을 듯하다는 생각에 지내지 않습니다.
그러고 이 시집의 원서를 빌려준, 나의 사랑하는 소월(素月) 군에게 고마운 뜻을 드립니다.<역자 김억 ‘서문 대신에’ 중에서>

저자소개

* 김억(金億)(1896∼?) 호 안서(岸曙)
시인, 평론가
평북 곽산 출생
오산중학 졸업, 일본 게이오대 문과 중퇴, 오산학교 교사
동아일보· 매일신보 기자
‘학지광’ 8월호 ‘이별’시 발표 등단
‘폐허’ 동인, ‘태서문예신보’ 다수의 번역시 발표
납북 작가
주요저서 시집《오뇌의 무도》《해파리의 노래》《봄의 노래》《먼동 틀제》 외

*아더 시먼스(Arthur Symons(1865~1945)
영국 시인, 비평가.
젊은 나이에 프랑스 상징파 시인을 영국에 소개, 세기말 데카당스 운동의 이론적 지도자로 예이츠가 창설한 ‘시인 클럽’에 참가, ‘옐로 북 등 전위적인 잡지에 기고, 보들레르를 비롯한 프랑스 상징파 시인을 소개하여 영국에 있어 상징파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고 세기말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 되었다.
대표작 시집 『낮과 밤(Days and Nights)』(1889), 『실루엣(Silhouettes)』(1892), 잡지 『사보이(The Savoy)』 주재 등 다수 평론 기고.

목차소개

원제: 잃어진 진주(珍珠)
안서사형(岸曙詞兄)!
서문(序文) 대신에

잃어진 진주(眞珠)
<밤과 낯>
아편쟁이/자선(慈善)/어부의 과부
<흑면상(黑面像)>
밤과 바람/낙일(落日) 뒤/해변/사구(沙丘)의 비/안식/…뒤에 만나서/봄철의 사랑/집시의 사랑/켄싱턴공원/향(香)내/기념/쾌락절/꿈의 사랑/음악과 기억/봄의 황혼/뒤의 생각/음악의 때/교상(橋上)/꿈/눈물/밤/백야(白夜)/백일(?日)의 평화/가을
<런던의 밤>
크리스마스 저녁/랑골렌의 골짜기/가을 황혼/옥수(玉手)/베니스의 바다/세관에서/베니스/가을의 사랑/성(聖)안토니에게 드리는 기도/기억
<사랑의 희생>
비애(悲哀)의 이 문(門)으로/월출(月出)/상실(喪失)/쥐/사랑과 잠/황혼/기억/낮때/가장(假裝)/재귀(再歸)
<선악(善惡)의 관념>
어찌하야 그대는/이상도 하여라/밤에게/아람의 섬/제3 로스 호숫가에서/비/핀바라의 삼림/로마의 꿈/오는 봄/권태/해풍/모를 곡조(?調)
<꿈의 베틀>
회색의 늑대/잠/고적(孤寂)/병든 맘/바다의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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