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

오은, 권민경 외 39인 | 난다 | 2022년 12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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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엄마’를 부르는 마흔 편의 시, 마흔 편의 산문

엄마는 내가 아는 가장 순한 모국어
마흔 명의 시인이 부르는 우리들의 ‘엄마’

난다에서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라는 ‘엄마’에 관한 특별한 시집 한 권을 펴냅니다. 22년 10월 7~8일 열리는 제1회 경기 시 축제 <시경(詩京): 시가 있는 경기>의 일환으로 펴내는 이 시집은 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시인 오은이 기획하여 엮고 경기도에 사는 마흔 명의 시인에게 저마다의 ‘엄마’를 부르는 신작시 1편과 산문 1편씩을 청탁해 실었습니다. 1979년 조선일보로 등단한 장석주 시인부터 2018년 한국일보로 등단한 이원하 시인까지 세대와 성별을 폭넓게 아우르며 섭외한 마흔 명의 시인은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엄마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갑니다. 이 시집에 실릴 시를 쓰는 과정은 시인들에게도 녹록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엄마’라는 말 앞에서 멈칫해야 하는 골똘한 사정이 저마다에게 있어서일 것입니다. 그렇게 삶에서 마주하는 ‘엄마’라는 빛은 마흔 개의 시편 속에서 굴절되어 반짝입니다.

저자소개

권민경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가 있다. 고양시에서 고양이와 함께 산다.

김경인
2001년 『문예중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한밤의 퀼트』 『얘들아, 모든 이름을 사
랑해』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가 있다. 형평문학상을 수상했다.

김경후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열두 겹의 자정』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울려고 일어난 겁니다』가 있다.

김기형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저녁은 넓고 조용해 왜 노래를 부르지 않니』가 있다.

김명리
1983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물 속의 아틀라스』 『물보다 낮은 집』 『적멸의 즐거움』 『불멸의 샘이 여기 있다』 『제비꽃 꽃잎 속』 『바람 불고 고요한』이 있다.

김상혁
2009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 『다만 이야기가 남았네』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이 있다.

김승일
2007년 『서정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프로메테우스』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가 있다.

김연아
2008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달의 기식자』가 있다.

문보영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책기둥』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문성해
199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200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자라』 『아주 친근한 소용돌이』 『입술을 건너간 이름』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 『내가 모르는 한 사람』이 있다.

서효인
2006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거기에는 없다』가 있다. 김수영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성동혁
2011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6』 『아네모네』가 있다.

손택수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가 있다. 현대시동인상, 신동엽창작상, 육사시문학상, 애지문학상, 이수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송기영
2008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ZIP』 『써칭 포 캔디맨』이 있다.

안정옥
1990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붉은 구두를 신고 어디로 갈까요』 『나는 독을 가졌네』 『나는 걸어 다니는 그림자인가』 『아마도』 『헤로인』 『내 이름을 그대가 읽을 날』이 있다.

유계영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지금부터는 나의 입장』이 있다. 제5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유병록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가 있다.

유형진
200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피터래빗 저격사건』 『가벼운 마음의 소유자들』 『피터 판과 친구들』 『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가 있다.

윤석정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오페라 미용실』 『누가 우리의 안부를 묻지 않아도』 등이 있다.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문재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혼자의 넓이』가 있다.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원하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가 있다.

이재훈
1998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생물학적인 눈물』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현대시작품상,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향지
1989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괄호 속의 귀뚜라미』 『구절리 바람 소리』 『물이 가는 길과 바람이 가는 길』 『내 눈앞의 전선』 『햇살 통조림』이 있다.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현호
2007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라이터 좀 빌립시다』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비물질』이 있다.

이혜미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보라의 바깥』 『뜻밖의 바닐라』 『빛의 자격을 얻어』가 있다. 웹진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상, 고양행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임경섭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죄책감』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가 있다.

임승유
2011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가 있다.

임지은
2015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무구함과 소보로』 『때때로 캥거루』가 있다.

임현정
2001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꼭 같이 사는 것처럼』 『사과시럽눈동자』 『무릎에 무릎을 맞대고 kiss』가 있다.

장석남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젖은 눈』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뺨에 서쪽을 빛내다』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석주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어둠에 바친다』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어떤 길에 관한 기억』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크고 헐렁헐렁한 바지』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간장 달이는 냄새가 진동하는 저녁』 『물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붉디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한아
2006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어른스런 입맞춤』 『울프 노트』가 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조혜은
2008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두코』 『신부 수첩』 『눈 내리는 체육관』이 있다.

채길우
2013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매듭법』이 있다.

채호기
1988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지독한 사랑』 『슬픈 게이』 『밤의 공중전화』 『수련』 『손가락이 뜨겁다』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 『검은 사슴은 이렇게 말했을 거다』 『줄무늬 비닐 커튼』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갑수
1997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단 한 번의 사랑』이 있다.

최문자
1982년 『현대문학』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무 고아원』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사과 사이사이 새』 『파의 목소리』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해바라기밭의 리토르넬로』가 있다. 박두진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신석초문학상, 한국서정시문학상, 이형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지인
2013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있다. 창작동인 ‘뿔’로 활동중이다.

함성호
1990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독』 『성 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 『타지 않는 혀』가 있다.

황유원
2013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세상의 모든 최대화』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초자연적 3D 프린팅』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오은 엮은이의 말 엄마, 하고 부를 때

권민경 시 식물의 수도원
산문 그러나 버섯은 식물이 아니다

김경인 시 마트료시카
산문 엄마, 나의 마트료시카

김경후 시 크로마키
산문 엄마와 심장과 물고기

김기형 시 이제 구름을 타세요
산문 캄캄하고 아름다운

김명리 시 엄마, 휘몰아치는 저 한 점 분홍
산문 가을빛이 쌓이는 오후

김상혁 시 드라마
산문 남편과 자식

김승일 시 폭우를 낭독하는 엄마?엄마의 책
산문 엄마의 지시대명사

김연아 시 피의 속삭임
산문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문보영 시 펑크
산문 몰로코후

문성해 시 나사는 나사를 낳고
산문 엄마의 춤

서효인 시 센터에서 생긴 일
산문 그들이 센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동혁 시 계단
산문 계단

손택수 시 피리
산문 어떤 연기는 생보다 더 생생하다

송기영 시 평생회원권
산문 나는 씁니다

안정옥 시 나를 사랑하는가
산문 내 엄마의 숙주는 외할머니였다

유계영 시 유해조수
산문 걸어서 앞지르기

유병록 시 딸이 웃으면
산문 나는 한 번도 할머니의 엄마를 본 적이 없다

유형진 시 엄마의 서른 살
산문 지옥에서도 잊을 수 없을 사랑

윤석정 시 엄마는 아르바이트생
산문 사라지지 않는 탯줄

이문재 시 칠만삼천삼백예순다섯
산문 늙마에야 드는 생각

이원하 시 감정에 있는 빙점을 발견하게 되고
산문 엄마와 나의 로맨스

이재훈 시 올갱잇국
산문 엄마표

이향지 시 엄마 되기
산문 후회

이현호 시 천 개의 단어
산문 시작 노트

이혜미 시 아무도 모르게 아모르
산문 엄마는 내가 입었던 첫번째 외투

임경섭 시 우는 마음
산문 오늘이 시네

임승유 시 양육
산문 기댈 데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임지은 시 파꽃
산문 항상 뒤늦게 이해되는 사람

임현정 시 Cell cycle
산문 한 점

장석남 시 어머니 풍경
산문 그 온기

장석주 시 엄마, 엄마, 왜 이렇게 작아지셨어요?
산문 ‘엄마’ 약전

정한아 시 황 할머니, 나의 진짜 엄마여
산문 있었다가 없어진다

조혜은 시 개도(開度)?굳은살 엄마
산문 오늘의 초대

채길우 시 꽃병
산문 애매미 소리

채호기 시 어머니?Etude no. 8
산문 속도와 직선

최갑수 시 창가에 누군가의 얼굴이 있다
산문 항아리의 집

최문자 시 엄마와 여름
산문 엄마가 운 적이 있었다

최지인 시 전망
산문 시린 발

함성호 시 엄마
산문 「엄마」라는 시

황유원 시 작은 종들
산문 어느 옥상에서 작은 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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