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책(문학동네포에지057)

유진목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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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편집자의 책소개

“한국 최고의 연애 시집”(황현산)이라는 찬사를 받은 유진목 시인의 첫 시집 『연애의 책』을 문학동네포에지 57번으로 새롭게 복간한다. 『연애의 책』은 2016년, 시집 한 권 분량의 시를 투고받아 검토한 다음 펴내는 삼인시집선 1번으로 세상에 처음 선을 보인 바 있다. 평론가 황현산과 시인 김정환, 김혜순 세 선정위원의 3년여에 걸친 엄밀한 선정과정의 첫 열매였다. 유진목 시인은 문예지나 신춘문예에서 몇 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것이 아닌 처음부터 완결된 고유한 한 권의 세계로 등장한 것이다. 초판 해설을 쓴 조재룡 평론가에 따르면 유진목 시인은 사랑의 자취와 행위, 그 순간 피어오르는 제 마음을 적는 데 몰입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인은 그가 지나온 ‘저기-삶’을 ‘여기-현실’로 붙들어 매며 장면과 장면(scene)에 밴 사랑의 자국과 상흔을 탁월하게 연출해낸다. 그의 시가 우리에게 내비추어 보여주는 것은 삶의 슬퍼서 찬란한 어둠이고, 삶의 저 즐거워서 컴컴한 빛이다. 그는 상징을 어루만지며, 타인을 호명하는 방식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게 ‘그리움’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특이하고도 독특한 시적 순간을 연애의 사건으로 시로 만들어낸다. 이렇게 아직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았던 연애시는 도착한다. 어느새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다놓고, 다른 곳을 보게 하는, 그런 시를.(조재룡)

저자소개

지은이 유진목
1981년 서울 동대문에서 태어났다. 시집 『연애의 책』 『식물원』 『작가의 탄생』이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신체의 방 / 잠복 / 낮잠 / 소설 / 뒷문이 있는 집 / 밖에는 사람들이 웃고 있다 / 접몽 / 에밀 졸라 / 동산 / 호텔 니케로 / 동지 / 그믐 / 수화 / 사이렌의 여름 / 밝은 미래 / 망종 / 울음의 순서 / 반송 / 미경에게 / 리의 세계 / 미선나무 / 벚꽃 여관 / 교대 / 식물의 방 / 혼자 있기 싫어서 잤다 / 아침에 / 매장 / 자목련 이후 / 뒤에 / 동정 / 너라고 말하면 된다 / 지상의 피크닉 / 오늘의 날씨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 푸른 모서리 / 부재중 통화 / 타전의 전말 / 배꼽 부근 / 아버지와 소와 어머니와 / 미경에게 / 시월 병동 / 당신의 죽음 / 당신의 기원 / 당신, 이라는 문장 / 어제 / 잠보앙가 델 수르 / 첩첩산중 / 사이 / 한밤 / 사랑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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