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줌에 참나 따라나선 날

변종만 | 좋은땅 | 2022년 12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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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인의 말




어린 시절, 늘 가슴이 시렸다
속이 많이 아린 날은 아버지의 부재를 원망했다
세상과 타협하지 못했지만 탐낸 적도 없다
덕분에 당당하게 사는 인생살이를 일찍 배웠다

해 본다고 다 해바라기 아니고
달 본다고 다 달맞이꽃 아니다
해를 바라보는 달맞이꽃 있고
달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있다

시 많이 쓰고 손가락질 받는 시인 있다
시 쓰지 않고 시인같이 사는 사람 있다
다 어떻게 사느냐다

세상의 이치
여백에 담는
시 같은 삶 꿈꾼 대로
생활이 시가 되고
시가 생활이 되는
그날이 내게로 왔다

글 쓰는 일, 어쩌면 운명이었다
운명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2022년 11월
변종만

저자소개

변종만

청주 출생
교직 퇴임 후 「한국작가」 등단
한국작가동인회 회원
한국도로공사 여행수기공모전 최우수상
산사랑 ‘삶의 여백’ 6년 연재
동인시집 「벚꽃 길은 쉼표가 된다」 등

전화 010-7665-3868
이메일 whda2002@hanmail.net

목차소개

차례



004 시인의 말

제1부 참나

014 참나
015 나답게 당당하게
016 미투 Me too
017 이런 삶 다 살고 싶다
018 그냥
020 서리
021 그른 옛말 없다
022 다 때가 있다
024 아파 봐야 안다
026 치통
028 사는 게 그렇다
030 나도 저럴 건데
031 본전
032 인생은 미완성
034 사과
036 부의금 봉투에 넣은
네잎클로버
038 세월


제2부 살다보면

040 다 아는 것
041 행복은 보이는 게 아니다
042 너나 나나
043 살다보면
044 동심
046 참 말도 많다
048 울림
050 쪽
052 맹꽁이 같다
054 파
056 술맛 떨어지는 얘기
057 싫다
058 개가 웃을 일
059 내남없이
060 덧없는 인생
062 발견
063 좋은 생각
064 좋은 사람
066 사물놀이 세상
068 일몰


제3부 그립다

070 내 어머니
072 백목련
074 까락
076 5월의 어머니
077 아이나 어른이나
078 당부
080 나도 저렇게 울었다
082 그립다
084 내리사랑
086 신뢰
088 찬밥
090 기도
092 소래울에 가면
094 고향 유감 故鄕 有感
096 좋은 날



제4부 인생은 여행 중

098 인생은 여행 중
099 주작산 진달래꽃
100 섬진강
102 바위는 그냥 바위여
104 오수의 개
106 바람
108 정동진의 밤바다
110 추자도
112 백령도에서
114 별들에게 물어봐
116 수평선
118 궁남지의 가시연꽃
120 자리
121 백제의 미소
122 고약한 놈들
124 공空-하늘재와 미륵대원지
126 고독
128 작은 섬


제5부 바람 머문 자리마다

130 어쩌란 말이냐-봄꽃
131 2020, 봄
132 봄 1
133 봄 2
134 5월의 마지막 날
135 여름날
136 날벼락
138 그걸 모르고
140 장마
141 하물며
142 가을
143 가을은 내리사랑을 한다
144 바람 머문 자리마다
145 늦가을 들녘
146 억새
148 가을 단상
149 첫눈
150 2월



수필

152 ?우리 집의 가보는 아버지의 명예제대증
2008 보훈문예작품 공모전
수필 일반부 우수상

여행기

157 가슴으로 떠난 세상
2003 한국도로공사 여행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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