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

대한민국 스토리DNA 단편선 019

이태준 | 새움 | 2023년 03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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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 참의와 안 초시, 박희완 영감은 구한말의 몰락한 중인들이다. 서 참의는 무관이었으나 ‘복덕방’을 열어 살길을 열었고, 셋 중 형편이 가장 낫다. 안 초시는 마지막 남은 양반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지만, 가난이 그의 체면을 세워주질 않는다. 그에게는 무용가인 딸이 있다. 안 초시는 한 방에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꾸다가, 박희완 영감이 흘린 정보를 믿고 딸로 하여금 큰 돈을 들여 땅을 사게 한다. 그러나 그 땅은 사기였고, 딸은 돈을 잃는다. 안 초시는 자살한다. 서 참의와 박희완 영감은 술에 취해 안 초시의 생명보험금으로 차린 장례식장에 와서 눈물을 흘린다.

저자소개

이태준(李泰俊)은 1930년대에 구인회를 결성하고 순수 문예운동을 주도했다. 문장의 묘미를 강조하여 “상허(이태준)의 산문, 지용(정지용)의 운문.”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당대에 빼어남을 자랑했고, 월간 《문장》에 연재된 이태준의 문장론을 엮어 만든 『문장강화』(1940)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작가들의 전범이 되다시피 했다. 이태준은 창작에 있어 인물의 형상화에 집중하였고, 그 내면을 관조하는 섬세한 묘사가 작품의 서정성을 높여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에서도 높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북한 뒤 숙청되어 1960년대 초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태준 기념사업회에서 2016년부터 ‘이태준문학상’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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