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재 나세찬은 본관은 금성(錦城)이며, 성균관 생원.증 이조참판 나빈(羅彬)의 아들이다. 금성 나(羅) 씨. 어린 나이에 한시를 쓸 만큼 천재로 유명했다. 어려서 집안이 가난해서 밤에 등잔불이 없어 모닥불을 지피고 그 옆에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1525년 중종 20년 사마시 합격, 1528년 별시 문과 급제, 나주훈도, 황주훈도, 성균관학유, 예문관검열, 1534년 탄핵으로 고성 유배, 1538년 중종 33년 탁영시 장원으로 관직 두 차례 등용, 예문관봉교 복직, 병조정랑, 병조좌랑, 홍문관수찬, 교리, 응교, 전한, 사헌부지평, 장령, 집의, 사간원헌납, 시강원문학, 필선, 보덕, 이조참의, 승정원동부승지, 성균관대사성, 판결사, 사간원대사간, 사헌부대사헌, 한성우윤, 충청도관찰사, 전주부윤 등 역임. 증 이조판서. 향년 54세. 시호 희민. 나주 송재사(松齋詞) 배향. 저작 한시와 부(賦) 그리고 유묵. 저서 『송재유고』, 『송재유묵』.
편역자 나종혁(나주 나 씨 부사공파)은 충남 아산 생으로 서강대대학원 박사를 수료하고, 서남대 전임 교수와 한신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디지털컨설팅 대표, 도서출판 DRM연구원 대표, 진로정책상담연구소 소장 겸 연구 교수이다. 저술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 고대시 선집』 전 3권, 『신라 향가집』, 『발해 시선』, 『고구려 시선』, 『백제 시선』, 『신라 시선』, 『최치원 한시집』, 『고려 가요집』, 『나계종 한시집』, 『조선 시조』, 『나식 한시집』, 『나해봉 한시집』, 『고산 윤선도 시조집』, 『어부가계 시조집』 등 다수의 한국시 선집과 개인 시집 전 10권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