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32년 《조선》에 ‘비구(比久)’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이상의 단편소설로 원본의 훼손을 최소화하였다. 자의식 문학의 선구자인 이상의 소설은 파괴된 문법과 난해한 문장으로 독해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이상
시인, 소설가, 건축기사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1910년 서울 출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폐결핵으로 요절
초현실주의적 시인이며 자의식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그는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建築無限六面角體)>를 처음 ‘이상’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문학계에 큰 충격을 준 난해한 시 <오감도>를 비롯해 <날개>, <봉별기>, <종생기>, <동해> 등의 단편소설과 <권태>, <산촌여정> 등의 수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