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범인

김내성 단편집 - 추리2편

김내성 | 어떤날의책 | 2015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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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일급 스토리텔러 김내성, 
한국 장르소설의 포문을 열게 한 그의 수작들을 만난다
 
‘김내성 단편집 - 추리2편’에서는 <가상범인> <벌처기>를 소개한다. 특히 <가상범인>은 김내성의 대표작 《마인》의 주인공 명탐정 유불란의 전신인 탐정소설가 유불란이 처음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작품이다. 당시 한국의 명탐정을 일컫는 대명사로 자리 잡는 ‘유불란’은 괴도 뤼팽 시리즈로 유명한 모리스 르블랑의 오마주인 캐릭터다. 
 
작품 속 또 한 편의 작품인 탐정극을 통해 범인을 밝혀내는 <가상범인>, 한 가지 사건이 세 명의 각기 다른 인물들의 시각에서 진술되는 <벌처기> 등에서 김내성의 새로운 문학적 시도들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김내성 단편집’에서 소개하는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걸쳐 발표된 초기작들은 김내성 본인이 밝혔듯 “작품마다 추리문학에의 순수한 정열이 불꽃처럼 약동하고 있”어 김내성의 노력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저자소개

김내성(1909~1957)
1909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김내성은 평양공립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독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당시로써는 최고의 명문 학부를 졸업해 법관이나 변호사로 보장된 길을 갈 수 있음에도 추리소설가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이었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35년에 일본 탐정소설 전문잡지 《프로필》에 <타원형의 거울>을 발표했다. 이후 탐정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김내성은 한국 추리소설의 터전을 닦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추리소설작가이다. 한국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김내성의 소설 때문에 종잇값이 올랐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고, 《마인》 《청춘극장》 《쌍무지개 뜨는 언덕》 《실낙원의 별> 등 어린이 모험소설과 라디오 연속극, 대중소설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 김내성 단편집을 소개하며
가상범인
벌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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