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 스토리텔러 김내성,
한국 장르소설의 포문을 열게 한 그의 수작들을 만난다
‘김내성 단편집 - 번안편’에서는 김내성의 번안작품인 <백발연맹> <히틀러의 비밀> <심야의 공포>를 소개한다. 이 번안 작품들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각각 <붉은 머리 연맹The red-headed league> <여섯 개의 나폴레옹 흉상The adventure of the six Napoleons> <얼룩무늬 끈The adventure of the speckled band>을 우리 정서에 맞는 풍속이나 인명, 지명으로 각색한 것이다. 베이커 가가 아닌 태평로에서, 런던이 아닌 경성에서 활약하는 명탐정 백린과 그의 조수 김준의 모험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