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경기 KFC 헤비급 챔피언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 케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주름 잡은 윤명근 회장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단체 KFC를 만든 당사자이고 정치 권력과 돈, 조폭, 격투기 세계를 휘어 잡으며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명근 회장이 기괴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걸쳐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들 한사람을 지목하지만 이미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서로 얽힌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혼돈으로 빠져드는데.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