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킹 두 번째 시리즈 ‘블랙벨트’입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경기 KFC 헤비급 챔피언전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 케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주름 잡은 윤명근 회장이 시체로 발견됩니다. 세계적인 블랙 격투기 단체 KFC를 만든 당사자이고 정치 권력과 돈, 조폭, 격투기 세계를 휘어 잡으며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명근 회장이 기괴한 모습으로 케이지에 걸쳐 시체로 발견되자 모두들 한사람을 지목하지만 이미 알리바이가 있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이 하나씩 밝혀지고 서로 얽힌 사연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다시 혼돈으로 빠져듭니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조직 폭력배 단속이 시작되자 형제 무술 경찰 김성후 무도 경관과 김영후 강력계 형사가 활약합니다. 찬성은 혼자 하는 단련과 사범에게 배우는 수련으로 가장 완벽한 블랙에 가까운 ‘리뎀션 오브 베니티 블랙벨트’ 경지에 오르기 위해 각각의 무술 특기를 가진 블랙벨트 사범들에게 기술 전수를 받습니다. 퀸스타 격투기 체육관을 하며 경찰도 하는 두 스타 형제 무술 경찰의 활약으로 서울과 지방, 전국의 조직 폭력배를 소탕하지만 끝까지 살아 남은 국제파 상곤과 동재파 강철승의 직계 조직원 태정이 자신의 사부인 형제 무술 경찰을 비 오는 날 만나는데.
“작품에 영혼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작가의 핏줄을 가르고 종이 위에 피를 흘릴 때 서야 비로소 독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말처럼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