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과 능금

대한민국 스토리DNA 단편선 041

이효석 | 새움 | 2023년 06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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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32년 3월『삼천리(三千里)』에 발표됨. 세 개의 큰 서술단락으로 이루어진 일인칭 소설.
동반자작가로서의 현실에 대한 관심이 성적이며, 관능적인 본능으로 옮겨짐을 잘 드러내 보여주는 소설.

주인공 ‘나’는 연구회에 입회한 백화점의 여점원인 나오미가 동지라기보다는 여자로서 끌린다.
나오미가 입회한 후 두 번째의 연구회 모임에서 돌아오던 길에 나오미는 ‘나’에게 “신선한 능금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나오미는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새빨간 능금을 껍질째 먹는다. 이브와 같은 나오미로 인해 나는 ‘사업 제일, 연애 제이’라는 이념이 뒤집어진다.

의의와 평가
「도시와 유령」 등을 쓴 동반자작가 이효석은 1930년으로 넘어오면서 도시 빈민과 노동자의 궁핍한 삶을 파고들던 소설 내용에서 벗어나, 인간의 성적 본능이나 자연성을 심미적으로 형상화하는 작가로 전향한다.

저자소개

이효석(李孝石)은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작은 경향문학의 성격이 짙었으나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경부터는 순수문학을 추구하여 향토적, 이국적, 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1933년 무렵부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여 「돈(豚)」, 「수탉」(1933), 「산」, 「들」, 「메밀꽃 필 무렵」(1936), 「석류」(1936), 「성찬」(1937), 「개살구」(1937), 「장미 병들다」(1938), 「해바라기」(1938), 「황제」(1939), 「여수」(1939) 등의 단편과 『화분』(1939), 『벽공무한』(1940)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2000년 평창군청에서 ‘이효석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2012년부터 이효석문학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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