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꿈과 웃음이 많던 소녀는 사람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한 후, 재수가 끝난 이후에도 오랜 시간 우울이라는 감옥 안에 갇혀있었다. 매일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악몽과 고통에서 벗어나려 애썼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더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든든한 사랑으로 지켜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에, 우울이라는 감옥 안에서 조금씩 나올 수 있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주위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이 줄어들도록 관심 가지게 하고, 힘들어하는 분들께 작은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일렁이는 물결이 거센 파도가 되어 널 덮칠지라도 괜찮아. 널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옆에 있잖아. 넌 혼자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