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 컨설턴트 제약업체 직원 신문기자 홍보담당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2002년 장편 판타지 소설〈둔갑팬더〉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김몽’이란 필명은 이 때 얻은 것이다. 몽은 어둡고 답답한 세상(어두울 몽 蒙)에서도 꿈은 가져야 한다(꿈 몽 夢)는 뜻이다. 2008년 장편 〈로봇소녀의 연애감정〉을 발표해 SF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메다스 승진과학혁명 루시의 이기적인 몸매 광자력 빔의 사용승인 등 걸출한 SF단편들을 발표하여 장르문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장르적 한계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현실에 대한 통찰 한국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특징이다. e-mail kimmong@hanmail.net 트위터 sfkimm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