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2세 낸시 주연 김의 눈부신 데뷔작.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으며,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유수의 언론 매체에서 추천을 받았다.
한인 2세인 마고 리는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러 엘에이로 간다. 그녀가 가난으로 뒤덮인 유년 시절을 벗어나기 위해 그곳을 떠난 건 8년 전이었다. 마고는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는 엄마를 걱정하면서, 고집 세고 억척스러운 엄마를 회상하며 그녀를 만나는 것이 마냥 즐겁지 않다. 모녀가 오랫동안 살아온 아파트에 도착해 문을 열자, 그녀의 앞에는 죽은 엄마가 있다. 이야기는 마고 리가 어머니의 죽음을 발견한 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미나와 마고 사이를 갈라놓은 비밀과 그들을 하나로 묶은 비밀을 찾아가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