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沈熏 1901. 10. 23 ~ 1936. 9. 16)
독립운동가, 소설가, 본명 대섭(大燮), 호 해풍(海風)
서울 교동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일고보 4학년 때 3·1운동에 가담했다가 피검되었다. 이후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난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에 머물며 수학하고, 귀국 후 동아일보 기자를 역임하며 창작활동을 펼쳤다. 1927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 공부를 하여 영화 《먼동이 틀 때》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동아일보에서 브나로드 운동을 진행할 때 《상록수》를 집필해 당선되었으며, 이듬해 장티푸스에 사망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동방의 애인》, 《불사조》,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