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黃順元 1915. 3. 26. ~ 2000. 9. 14.)
시인, 소설가, 수필가, 영문학자, 대학 교수
1923년 평양의 숭덕소학교에 입학, 1929년 소학교를 졸업하고 정주에 있던 오산중학교 입학하였으나 건강 때문에 다시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옮겼다. 1930년 무렵부터 문학에 관심을 두어,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를,
《조선중앙일보》에 시 『묵상』을 발표하였다.
1946년 월남하여 서울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51년에는 한국문학가협회 소설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1955년 『카인의 후예』로 자유문학상을 받았으며, 1957년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80년 경희대에서 정년을 맞이하여 문학과지성사에서『황순원 전집』이 간행되기 시작하였다. 1983년 장편 『신들의 주사위』로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1987년에는 제1회 인촌상 문학부문 수상했다. 2000년 9월 14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소나기』, 『별』, 『독 짓는 늙은이』, 『학』,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