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넘이 마을의 개

황순원 | 포레스트 위즈덤 | 2024년 0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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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가난과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양민들의 삶과 막연한 죄목으로 살상이 자행되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소설!!
어느 날, 만주 이주 길목인 목넘이 마을에 황토에 물들어 누렇게 되다시피 한 신둥이(흰둥이) 한 마리가 흘러 들어온다. 신둥이는 몸이 지저분하고 다리까지 저는데, 유랑민이 끌고 가다가 버린 개인 듯하다. 마을 사람들은 신둥이가 미친개라며 잡으려고 하지만 간난이 할아버지만은 신둥이가 굶주리긴 했어도 미친개는 아니라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동장 형제들은 동네 개들이 신둥이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개들을 잡아먹어 버린다. 다시 마을에 나타난 신둥이를 사람들이 잡으려 하자, 신둥이가 새끼 밴 것을 안 간난이 할아버지는 신둥이를 살려 준다. 얼마 후 간난이 할아버지는 산에서 신둥이의 새끼들을 발견하고, 강아지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동네 사람들과 옆 마을에 나누어 준다. 이제 부근 마을의 개들도 신둥이의 피를 이어받게 된다.
이 작품은 유랑민이 버리고 간 한 마리 개의 끈질긴 생명력을 부각시켜 우리 민족의 고난을 형상화하고 있다.

저자소개

황순원(黃順元 1915. 3. 26. ~ 2000. 9. 14.)
시인, 소설가, 수필가, 영문학자, 대학 교수
1923년 평양의 숭덕소학교에 입학, 1929년 소학교를 졸업하고 정주에 있던 오산중학교 입학하였으나 건강 때문에 다시 평양의 숭실중학교로 옮겼다. 1930년 무렵부터 문학에 관심을 두어,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를,
《조선중앙일보》에 시 『묵상』을 발표하였다.
1946년 월남하여 서울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51년에는 한국문학가협회 소설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1955년 『카인의 후예』로 자유문학상을 받았으며, 1957년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80년 경희대에서 정년을 맞이하여 문학과지성사에서 『황순원 전집』이 간행되기 시작하였다. 1983년 장편 『신들의 주사위』로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1987년에는 제1회 인촌상 문학부문 수상했다. 2000년 9월 14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소나기』, 『별』, 『독 짓는 늙은이』, 『학』,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소나기

산골 아이

목넘이 마을의 개
독짓는 늙은이

곡예사
어둠 속에 찍힌 판화
모든 영광은
겨울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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