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河瑾燦 1931. 10. 21 ~ 2007. 11. 25)
소설가. 대한민국문학상(1970), 조연현문학상(1983)
1955년 신태양사가 주최한 전국학생문예작품 모집에 단편소설 《혈육》이 당선되었고, 1956년 교육주보사가 주최한 교육소설 현상모집에 《메뚜기》가 당선되었다. 1957년 일제하의 세계대전과 6·25전쟁이라는 양대 전란을 통하여 민족적 수난을 집약한 단편소설 《수난 2대(受難二代)》가 《한국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70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 조연현문학상, 1984년 요산문학상, 1988년 유주현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낙뢰(落雷)》(1957), 《산중고발(山中告發)》(1958), 《나룻배 이야기》(1959), 《붉은 언덕》(1965), 《삼각의 집》(1966), 《족제비》(1970), 《일본도(日本刀)》(1971), 《야호(夜壺)》(1971), 《필례 이야기》(1973), 《서울의 개구리》(1973), 《화가 남궁씨의 수염》(1985), 《은장도 이야기》(1986)를 비롯한 많은 소설과 《전쟁의 아픔을 증언한 이야기들》(1985), 《전쟁과 수난―수난 2대》(1985) 등의 평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