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호러, 미스테리 장르로 악은 사람의 자유의지에서 탄생한다. 라는 철학에서 출발했다. 거기에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악의 근원에 도달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곳에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대죄악이 깨어난다면? 이란 상상력이 더해지며 이 소설의 세계관이 완성되었다.
현대 시대는 SNS의 발달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손쉽게 타인의 일방적인 정보에도 쉽게 노출된다. 이 수많은 정보는 좋든 싫든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면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이러한 영향력을 미스테리한 힘과 연결, 그 중 칠죄종(분노,자만,시기,탐욕,인색,색욕,나태)이란 인간의 대표적인 죄악으로 표현을 시도한 작품이다.
악의 근원에서 깨어난 대죄악이 SNS를 통해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죄를 건드리자 이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처럼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아주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가 열리며 이 이야기는 시작한다.
이 소설은 칠죄종 중 분노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