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윤서주 | 도서출판 바람꽃 | 2024년 03월 06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도서소개

작은 풀꽃도 지레 지지 않는다
윤서주 시집 『히말라야』가 도서출판 바람꽃에서 출간되었다. 윤서주 시인의 첫 시집이다.
해설을 쓴 장영우 문학평론가는 윤서주의 『히말라야』에 실린 시편은 현란하되 소통이 불가능한 조어(措語)나 억지에 가까운 비유로 독자를 고문하지 않는다. 그의 시는 쉽고 편하게 읽히면서, 잔잔한 감동의 파문을 일으킨다. 그것은 마치 “빗방울 떨어지는 곳마다/동그라미 하나씩/동글동글 그려” 마침내 “호수를 가득 채우며/호수가 되”(「호수에 내리는 비」)는 형국과 유사하다.
윤서주 시가 이처럼 작은 빗방울 하나가 호수 전체에 커다란 원을 그리듯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전적으로 진솔하면서 담담한 어법(語法)에서 기인한다.
윤서주 시 어법이 일견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면서도, 만만치 않은 공감과 여운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일상적 체험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자신의 체험을 특별한 의장(意匠)이나 현학미를 뽐내지 않고 진솔하게 드러내면서도, 그 속에 웅숭깊은 삶의 내력과 성찰이 내장되어 독자의 공감을 유발한다고 평했다.

저자소개

1967년 경기 여주에서 출생하여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나도 가로등 하나로 서있고 싶다」 외 2편으로 계간 『시원』의 제1회 시원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삶에서 익숙한 것들과 익숙해진 것들에 다시 질문하고 성찰하는 늦깎이 시인이 되었다.
등단 후 계간 『시원』, 『시마』, 『시인투데이』, 『시인뉴스포엠』, 『동북아신문』 등에 50여 편의 시를 발표하였다

목차소개

차례


시인의 말

1부

나도 가로등 하나로 서있고 싶다

볼펜

호수에 내리는 비

냉이꽃

삐져나오다

사막과 선인장

히말라야

기회

늙은 나무의 노래

밑바닥

관계의 무덤

지하철을 타면

신데렐라와 유리구두

들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지점에서

시지포스 오디세이아

불을 켜지 마세요

2부

거대한 문

별밤

손톱

당신을 우러르는 내가 있습니다

천 번 만 번 되풀이 되어도

입춘立春

물고기와 바다

태풍 속에서

마음을 쓰자

박꽃

하얀 사슴

사랑의 마술



따지고 보면

설탕

중독

뒷모습

3부

화산

거울도 사진처럼

갯벌에 누워있는 목선

꽃에 비하면

친구에게

인생의 파도

인연

나무 이야기

다시 월요일

마르크 샤갈의 전시회장

짝퉁세상

양파를 위한 변명

질투

희망을 희망함



소식

4부

그릇

어른이 되고 나서야 알았다

세상의 중심

구토

벽과 경계

하늘

새 문양

사이의 시간

한번 울었으니 됐어

우리 아버지 동옥 씨

파블로프의 개

지평선

사랑을 고백하러 갈 때처럼

커피를 마시는 이유

나무가 구불구불 자라는 것은

정물화

5부

그림자

모르는 번호

사골국물

성인식

지하철 종로3가역

친절에 대하여

모카커피를 마시며

헛물을 켜다

천사를 찾습니다

절구를 찧으며

시나위

간절한 것은 한 번으로도 충분하다

자장면을 먹으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많다

여름에서 가을로

유언

해설


작은 풀꽃도 지레 지지 않는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