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러브 2 (완)

임윤문 | 모카북 | 2013년 09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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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구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사랑이야기!

사랑이야기는 뻔하다. 우리가 매일 드라마와 영화와 책에서 보는, 그 사랑이야기들에는 뻔한 공식이 잡혀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것을 보는 이유는 그 안에서 우리 스스로를 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색다르게 바라본다면? 이야기는 뻔하지만 바라보는 눈은 뻔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사랑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손을 통해서, 작가의 등장을 통해서 우연과 필연이 정해지는 기묘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될까?

초고는 쓰레기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썼지만 마음에 안 들고, 그 초고 안에서 정말 인물들이 살아 숨 쉬며 나올지 모르겠다는 거다. 그러나 자기 작품이 정말 손볼 곳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있다. 그래서 시험해보려고 마음먹는다. 그 안의 인물들이 얼마나 살아 있는지, 작가의 손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는 자신의 작품을 찬양하며 길을 걷다가 무엇에 홀리듯이 ‘헤밍웨이’라는 술집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서 자신의 유에스비에 담겨 있는 소설 주인공인 미소를 만났는데, 그 여자는 자신이 미소가 아니란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

디지털 러브 / 임윤문 / 한국소설 / 전2권 완결

저자소개

임윤문

4, 5년 전 쯤,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작가라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때 기분이 이상하게 좋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 뒤로 글 쓰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몇 년간을 쉬고 다시 이 소설을 쓰게 되었을 때 사실 두려움 같은 것이 있었다. 이 글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 글이 다른 사람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을까? 이 글에 쓴 것에 비해 나는 실제로는 부끄러운 인간이 아닐까? 하지만 이 모든 의문이, 글이 완성되어 가면서 느끼는 그 즐거움에 비해 사소한 걱정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어쩌면 또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는 자그마한 확신을 하며, 어쩌면 아직 초보티를 벗지 못한 한 명의 예비 작가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처음 대하는 하얀 지면에서 항상 초심과 같은 설렘을 느낄 수만 있다면 작은 걱정쯤이야 괜찮지 않을까.

목차소개

3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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