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마약/원고료 이백 원

강경애 | 내츄럴 | 2013년 08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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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마약]
아편중독자 변 서방은 아편값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상인 진 서방에게 처를 팔아넘기는데…
[원고료 이백 원]
‘나’는 D신문에 장편소설을 연재하여 원고료 이백 원을 받는다. 난생처음 가져보는 거금으로 무엇을 할까. 우선 겨울이니 털외투나 하고, 목도리, 구두, 내 앞니가 너무 새가 넓으니 가늘게 금니나 하고, 가늘게 금반지나 하고, 시계나… 이렇게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남편은 그 돈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지들을 돕는데 쓰자고 하여 나는 몹시 실망하는데…

저자소개

강경애(姜敬愛)
1907~1943. 황해도 송화 출생.
1931년 조선일보에 <파금>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일제 식민지하의 빈궁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강경애를 주목받게 한 작품이다. <인간문제>는 사회 최하층의 비극적 삶을, <지하촌>은 극한 가난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비참하게 몰아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저서에 <파금> <인간문제> <원고료 이백 원> <부자> <어머니와 딸> <축구전> <소금> <지하촌> <해고> <어둠> 등이 있다.

목차소개

마약(痲藥)
원고료 이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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