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집

이경자 | 문학동네 | 2013년 08월 2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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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살다보면 도저히 상상이 가닿지 않는 타인의 상처에 마음이 끌리는 일이 있다. 바로 그런 순간 당신이 나에게 그려주었던 세번째 집.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신만의 집을 찾아 헤매는 일이 아닐까? 우리는 우리를 낳아준 이들이 마련한 집에서 태어나 각자의 작은 집으로 독립을 하고 또다른 가족을 꾸려 더 넓은 집으로 존재의 거처를 옮겨간다. 결국 집이란 이렇듯 작은 육신을 누이고 쉴 수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우리의 삶을 구획하는 체제이며 영원히 그리운 정신의 고향이기도 할 것이다.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한무숙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고정희상, 민중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여성을 비롯한 가련한 존재들의 삶을 소설화하는 데에 주력해온 작가 이경자가 2013년 장편소설 『세번째 집』을 출간한다. 이경자 특유의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인물들이 서로 만나고 부딪칠 때마다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집에 대한 철학이 반짝이며 풀려나온다. 어느 날, 내 집에서 외롭다는 걸 확인해야 하는 배반의 감정이 들었던 순간이 당신에게도 있다면 『세번째 집』을 펼쳐보라. 알 수 없는 당신의 감정을 설명해줄 섬세한 근거와 위로해줄 따스한 문장 들이 그 안에 들어 있을 테니.

저자소개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할미소에서 생긴 일』『꼽추네 사랑』『살아남기』 , 연작소설집 『절반의 실패』, 장편소설 『혼자 눈뜨는 아침』『사랑과 상처』『情은 늙지도 않아』『그 매듭은 누가 풀까』『계화』『천 개의 아침』『빨래터』『순이』, 산문집 『이경자, 모계사회를 찾다』『남자를 묻는다』『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등이 있다. 한무숙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고정희상, 민중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차례 1. 아버지 고향 7쪽 2. 모지항에 남은 것들 19쪽 3. 거기에서 여기로 32쪽 4. 하모니카집 54쪽 5. 명숙 이모 64쪽 6. 정숙 77쪽 7. 모든 것의 변두리 95쪽 8. 타인-인터뷰 109쪽 9. 철이에게 가는 길 118쪽 10. 심장에 남는 사람 129쪽 11. 소설가를 만나다 144쪽 12. 집 짓는 남자 155쪽 13. 숨은 기억 틈으로 166쪽 14. 수복지구 기념관 182쪽 15. 눈이 내린 날 193쪽 16. 숨쉬기 202쪽 17. 상면 216쪽 18. 기슭의 생 232쪽 작가의 말 고통과 그리움의 문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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