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술 권하는 사회/환시기

최서해 외 | 내츄럴 | 2013년 08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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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술 권하는 사회]
1921년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일제치하에서의 한국 지식 청년의 사회적 부적응과 가정에서의 몰이해로 인한 갈등을 다루었다.

[환시기(幻視記)]
1938년에 출간된 이상의 단편소설. 아내가 있는 ‘나’는 바(Bar) 여급으로 일하는 순영을 사 년간이나 쫓아다녔다. 어느 날 순영이 ‘직업’에 대한 극도의 염증을 호소하자 나는 친구인 송 군과 결혼하라고 하는데...

저자소개

현진건(玄鎭健)
1900~1943. 경북 대구 출생. 1921년 조선일보사에 입사 후 동명, 시대일보를 거쳐, 1936년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1년간 투옥될 때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1921년 자전적 소설 <빈처>를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백조> 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에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불> <고향> <무영탑> 등이 있다.


이상(李霜)
1910~1937.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1910년 서울 출생. 1926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하였으며, 1929년 졸업 후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근무했다.
그의 소설은 전통적인 소설 양식의 해체를 통해 현대인의 삶의 조건을 보여주는데, <날개>의 경우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어떤 일상적 현실과도 관계를 맺을 수 없는, 파편화되고 물화된 현대인의 소외를 그리고 있다.
저서에 <오감도> <날개> <종생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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