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루(馬上淚)』는 한국개화문학 신소설인 동양서원 총서 시리즈로 근대 개항기 ‘임오군란’이 발생하는 정세 속 혼란기에서 방황하는 두 남녀일가(권도사와 이 씨 부인)의 부부가 겪는 불가피한 이별과 해후의 과정을 통해서 방황하는 결혼관, 여성의 절개와 지조, 봉건적인 의식 구조, 여성의 본질적인 가치관문제를 그리고 있는 개화기 소설이다. 당시 여성은 나약하고 열악하지만, 사회적 지위에서 스스로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신분의 강인한 모습에서 도덕적 모럴을 결합하고 제시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