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 1911-1953 본명 효식(孝植). 평안남도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 동경 법정대에 다니다 1931년 3월에 중퇴 귀국. 동경 유학중 카프 동경지부인 무산자사(無産者社)에 가입하여 활동했으며 귀국해서는 평양 고무공장 파업에 참여하였다. 1947년 월북. 이듬해 8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되고 1953년에는 문학예술총동맹 서기장까지 올랐으나 그 해 남로당계 박헌영 세력을 재거하는 사건과 관련하여 문화계의 주모자로 몰려 임화 등과 함께 사형 당했다. 대표작으로는 물 대하 경영 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