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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향미 | 한국문학방송 | 2013년 11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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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처럼 삐뚤어질 거야./ 무지외반의 아우성이 들린다./ 발자국에 울음까지 가두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첫 울음 터트린 아이의 발에 잉크를 묻혀 탁본 할 때/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축복을 기원하며/ 울음의 가장 깊은 곳이 바닥이라는 것 몰랐다. - 천향미,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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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향미 시인 △계간 《서시》 등단(2007)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당선(2011)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시집 『바다빛에 물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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