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이담이 사는 바닷가 마을에는 칠년마다 인어를 만나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바다를 향해 시를 지으면 인어는 제일 마음에 드는 시를 지은 사람에게만 그 모습을 보이는데... 이담도 인어를 만나고 싶어 이런 저런 시를 지어보지만 쉽지만은 않다. 술꾼 프랭크 보석상인 카를로스 최고의 미인 오필리아 공주 전리품 사냥꾼 피추 등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인어를 만나길 원하는데... 과연 이담은 인어를 만날 수 있을까. 인어는 무슨 말을 전해 줄까. 이담과 인어의 꿈과 사랑 평화를 향한 여정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모두를 위한 동화 동화는 첫눈처럼 살포시 내려와 당신의 마음속에 맑은 호수를 만들어 언제든 아름다운 휴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