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목차소개
남들 다 하는 정도의 연애 경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보통 여자. 승률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어디 내놓고 자랑할 만한 러브 스토리는 만들지 못했다. 운이 나빴던 것인지 눈이 낮아서인지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은 거의 평균 이하의 찌질남. 항상 별 볼일 없는 남자에 치여 살았지만 철이 덜 든 탓에 김우빈, 김수현, 조인성을 짬뽕한 퍼펙트가이와의 만남을 여전히 꿈꾸고 있다. 잡지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로 일한 덕에 수많은 남녀의 다양한 연애사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연애를 머리로만 한다면야 누구나 실패하지 않겠지만, 연애란 심장에서 출발해 심장에서 끝나는 일이라, 뻔히 알면서도 놓치기도 하고 몰라서 실패하기도 한다. 삼십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책 속 주인공은 어쩌면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연애를 할 때 우리는 무수한 선택의 순간과 맞닥뜨리게 되고 그 선택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결국 나의 손에 달린 것이다. 설레고 마음 아프고 헤어지는 일련의 연애들, 그 차곡차곡 쌓이는 연애의 경험들이 결국 마지막 사랑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줄 것을 믿으며 우리는 오늘도 연애를 하고 또 실패를 반복하는 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