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대하소설의 다층적 세계

한길연 | 소명출판 | 2009년 07월 2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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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 후기 대하소설인 ‘창란호연록’ ‘옥원재합기연’ ‘완월회맹연’의 산출배경과 향유했던 계층들에 대해 살펴본다. 정밀하고 미시적인 분석틀로 조선 후기 대하소설의 의식성향과 향유계층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그간 대하소설이 상층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상층의 의식을 반영하기 위해 창작되었다는 막연한 도식에서 벗어나, 여항인층의 변화하는 세태를 담아낸 작품, 상층 실세층의 방황과 고심을 담아낸 작품, 상층 집권층의 안정과 자부를 담아낸 작품 등 세 층위로 나뉘고 있음을 밝혀낸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논의들이 향유양상에 관한 구체적 실증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 예로 전주이씨 영해군파(寧海君派) 가문을 수차례 방문한 끝에 얻어낸 ‘이가세고(李家世稿)’·‘완산이씨가승(完山李氏家乘)’ 등의 자료들은 ‘옥원재합기연’·‘완월회맹연’ 등의 향유층에 관한 유효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자료들에는 조선 후기 선인들의 삶의 다양한 모습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한길연 소개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2010년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을 전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대하소설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석사논문인 `대하소설의 능동적 보조인물 연구`, 박사논문인 `대하소설의 의식성향과 향유층위에 관한 연구`에서는 대하소설의 독특한 서사세계와 향유층위를 규명하였다. 이 밖에도 `의 죽음의 형상화 방식과 의미`, `몸의 형상화 방식을 통해서 본 고전 대하소설 속 탕녀 연구`, 저서로는 등 현대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대하소설의 주요 테마들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소개

제1장 서론 1. 연구목적 13 2. 연구방법 19 제2장 예비적 고찰 1. 장인과 사위의 갈등 45 2. 18세기 창작 대하소설 58 3. 격변기의 시대현실과 소설기법 77 제3장 가문 내적 갈등과 윤리의식 1. 예법禮法의 일탈과 준수 104 1) 일탈과 오락성 106 2) 예법에 대한 각성 114 3) 격식의 준수 121 2. 일상과 이념 137 1) 세태의 재현 137 2) 이념의 환기 143 3. 개인과 가문 160 1) 개인의식의 부각 161 2) 가문의식의 존중 171 제4장 가문 외적 갈등과 정치의식 1. 정치적 기반 183 1) 선대 사적事跡의 부재不在와 명실名實의 상치 185 2) 선대 사적事跡의 약술略述과 실세失勢 가문 190 3) 선대 사적事跡의 상술詳述과 집권執權 가문 192 2. 정치적 부침浮沈 197 1) 위기 국면 197 2) 복귀 국면 211 3. 정치적 성향 236 1) 왕실에 대한 시각 237 2) 집권층에 대한 형상 245 제5장 의식성향과 향유층위 1. 의식성향 262 1) 여항인적閭巷人的 의식과 세태 묘사 262 2) 상층上層 실세층失勢層의 방황과 고민 266 3) 상층上層 집권층執權層의 안정과 자부 268 2. 향유층위 270 1) 여항인閭巷人과 270 2) 경화京華 실세失勢 사족士族과 287 3) 경화京華 집권執權 사족士族과 335 3. 일반화의 가능성 358 제6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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