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천마리의 새때들이 지게를 들기 시작했다. 그 새들은 은빛 투명 옷을 입고 있었다. 지게가 위로 올라가자 막내는 계단을 펄펄 날아 올라갔다. 뒤를 따르던 형님과 누님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였다. -부모와 함께 살기를 싫어하는 세상에 환갑이 지난 성인이 나타나 92세의 아버지를 지고 금강산을 힘겹게 오르고 있었다. 하늘을 덮은 작은 새때들이 나타나 힘을 모아 함께 지게를 지고 산을 올라가는 이야기- * 내용 상상해 보기 1. 아들이 아버지를 지고 가는 이유? 2. 새때들은 누구일까? 3. 형이 지게를 뺏으려는 이유는? 4. 형제의 말다툼을 보고 구경꾼들이 한 말은? 5. 노인이 부른 노래는? 6. 곤룡포를 입은 사람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