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그네를 뛰기도 했다. 신기한 것이 있으면 뚫어지게 쳐다보고 의문이 풀릴 때까지 질문했다. 다람쥐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가 조르르 내려오기도 하고 토기처럼 팔짝 팔짝 뛰어다니며 바위 뒤에 숨어 숨바꼭질도 하고 오소리란 짐승을 잡는다고 바위굴에 연기를 피우기도 하고 아라비아 상인이 된 것처럼 황소를 타고 산비탈에 올라가 -할아버지가 손자를 기르며 있었던 일- * 내용 상상해 보기 1. 윤지 할아버지가 병 든 이유? 2. 현덕이 눈동자와 할아버지 눈동자가 주고받은 것은? 3. ‘우리 집 복덩이’는 누구인가? 4. 현덕이가 집에 갈 때 발견한 놀라운 일은? 5. 윤지가 집에 도착하는 순간 어떤 소리가 뒷덜미를 잡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