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 시인의 기존의 저술과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했던 작품을 수집하여 수록하였다. 다만 신문 등에 투고했던 습작기의 작품은 거의 제외시켰다. 자작시집, 유고시집, 번역시집, 산문1(창작류), 산문2(비평류)로 분류하여 총 5권으로 묶었으며, 친자연적인 목가시인과 시대적인 참여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일제 때부터 지속된 저항정신과 민중의식, 해방 후 분단의 공간에서 받은 상처 등 신석정 시인과 그의 시 세계를 넓게 아우를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