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듯한 시원스런 전개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모은 인어를 만나다의 건운 작가의 신작 소설. 최고의 미인 오필리아 공주가 결혼할 나이가 되자 공주의 아버지는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전적으로 공주의 선택에 맞기기로 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공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청혼자들이 왕궁으로 모여들고. 오필리아는 청혼자들을 시험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흔한 일정으로 끝날 줄 알았던 여행이 예기치 않은 사건과 만나며 일대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독특한 캐릭터와 환상적인 판타지 신선하고 시원스런 전개와 더불어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인간이 가야할 길에 대해서까지 심도 있는 고찰을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