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의 단막 희곡. 194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에 입선한 작품이다. 인천의 외딴 섬에서 일어나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로 두 사람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러나 숙명적인 그들은 부모의 과거 때문에 맺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함세덕 1915~1950 인천 강화군 출생으로 전라남도 목포와 인천에서 자랐다. 당시 유명한 극작가이던 유치진에게 개인적으로 사사받은 뒤 1936년 단막극 희곡인 〈산허구리〉를 《조선문학》에 실으면서 등단했다. 이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해연(海燕)〉(1940)으로 입선하였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동승(童僧)〉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문재가 뛰어난 극작가로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