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생각날 때마다 길을 잃는다

전영관 지음 탁기형 사진 | 푸른영토 | 2014년 03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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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인 전영관이 사진작가 탁기형과 함께한 『그대가 생각날 때마다 길을 잃는다』. 사랑 아련 그리고 이별의 눈물이 묻어나는 공감포토에세이집이다. 감성적 글과 사진이 공명하면서 사람을 향한 우리 그리움과 외로움을 북돋는다. 아무렇지 않은 척 감정을 외면하는 데 익숙한 비뚤어진 우리에게 웃음과 울음 그리고 사랑을 되찾아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전영관은 운명은 그에게도 선택지를 내밀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했던 일 사이에서 결정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진력했고 노부모께 성실한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꿈은 시간에 따라 왜곡되거나 풍화를 거듭하게 마련인데 사춘기부터 발현한 그의 꿈은 외려 중첩되고 담금질을 반복하며 다마스커스 검(Damascus blade)이 되었다. 2007년에 토지문학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진주신문》 가을문예에 당선되었다. 2010년에는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2011년 계간지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결국 시인이 되었다. 시집 《바람의 전입신고》를 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여전 진행형이다. 청양 칠갑산 아래서 태어났으나 서울에서 성장했으니 배냇정서는 농촌이고 감각은 도시적이다. “나는 상처와 치유를 반복하며 견딘다. 삶이 그런 거라고 내 스스로를 다독인다. 상처란 두려움을 버리고 정면으로 응시할 때 비로소 새살을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때론 돌아보며 앞을 예감하고 앞을 보며 흐트러진 지난날들의 부스러기들을 마음의 서랍 제자리에 담는다. (……) 넋두리가 아닌 기록으로 오역이 아닌 다큐로 나를 기록했다.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세밀화로 남겼다. 사람 하나 일어선 자리에 남아 있던 온기가 사라지기 전에 채집했다. 나의 이야기이고 그대들의 사랑이고 누군가의 추억이며 우리 주변에 서성거리는 안색이다.” 사진 탁기형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에서 사진기자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일보》와 《서울신문》을 거쳐 현재 《한겨레신문》 편집국 사진 부문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 1980년대 말 온 나라를 휩쓸던 민주화 현장을 시작으로 다섯 번의 대선과 일곱 번의 국회의원 선거 등 크고 작은 한국 현대사의 현장에서 역사의 기록자로 처절한 사건의 현장을 뛰어다녔다. 늘 가슴 따뜻해지는 사진을 꿈꾸다 뒤늦게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디지털미디어학과 비주얼저널리즘을 전공했다. 김용택 기자상(2006년) 한국보도사진전 Feature Story 부문 최우수상(2007년) 엑설런트 사진기자상(2008년) 제1회 상명 언론인상(2009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Chapter 01
Chapter 02
| 공고 |
| 차례 |
사랑에 대한 부재증명
폭설 다음 날
Chapter 07
저 멀리 등대가 보일 때
Chapter 09
노을이 필 때마다 전화를
Chapter 11
영원과 찰나와 동안
Chapter 13
어두운 건 당신
Chapter 15
Chapter 16
거리의 우산들
Chapter 18
착각
돌아오지 않았어야 했다
Chapter 21
고백
Chapter 23
Chapter 24
소용없는 일
불안한 사랑
Chapter 27
잠자리의 잠자리
Chapter 29
TUrn Over
Chapter 31
Love affair in savanna
Chapter 33
Chapter 34
Made in heaven
혼자 걷는 새벽
Chapter 37
Chapter 38
여진餘震
Chapter 40
지옥에서 당신보다 절실한 것은
다정한 길항拮抗
Chapter 43
Chapter 44
그 겨울의 찻집
우리들 약속은 몇 만 화소pixel일까
Chapter 47
그대는 사랑이라 하지만
Chapter 49
Chapter 50
외로운 함수
연인
Chapter 53
비문非文의 계절
Chapter 55
몽유夢遺의 행로
Chapter 57
외면할 때의 내면
Chapter 59
두 개의 거울
Chapter 61
Chapter 62
착각의 뒷모습
Nail fantasia
Chapter 65
포옹
Chapter 67
Chapter 68
엽흔葉痕
태양의 독백
Chapter 71
문득
Chapter 73
Chapter 74
캄캄하면 슬프고 환해지면 그리운
바다가 보이는 침실
Chapter 77
따르릉 따르릉, 깜빡 깜빡, 띵똥
Chapter 79
사랑을 사랑했네
Chapter 81
세상의 무늬들
타임머신
Chapter 84
차가워서 따듯한
Chapter 86
Chapter 87
지금 창밖엔
공항과 공상
Chapter 90
한 번이라도 성공하고 싶었다
Chapter 92
산타에게 미리 보내는 편지
Chapter 94
추위 때문만은 아니라서
Chapter 96
Chapter 97
알고도 모르는 것
단풍상점 경영학
Chapter 100
Chapter 101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배[船]다
풍경의 잔혹사
Chapter 104
Chapter 105
겨울을 위한 에스키스esquisse
Chapter 107
75, B ― CUP에 대한 감각
사이[間] ― 시월을 보내며
Chapter 110
樹에서 木까지
Chapter 112
Chapter 113
날마다 마지막
마음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Chapter 116
아껴 써도 모자라는 봄날
Chapter 118
소리가 남긴 무늬들
Chapter 120
결심
Chapter 122
Chapter 123
편도만 고집하는 것들
접-?
Chapter 126
Chapter 127
바람에게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Chapter 130
Chapter 131
겨울에게 보내는 주문서
약속 1
Chapter 134
이럴까 봐 당신을 ― 약속 2
Chapter 136
파종播種, seeding
Chapter 138
잡념과 잠언의 간극
Chapter 140
Chapter 141
완성이라는 껍질을 벗기면
Chapter 143
표류하는 손목
권태倦怠와 탈태奪胎
Chapter 146
Chapter 147
무게와 존재감
가야 할 곳이 남아 있다
Chapter 150
맑은 거울을 찾아서
Chapter 152
화살이 아닌 화살표라서 다행이지만
기다리는데 오지 않으면 우리가
Chapter 155
Chapter 156
버리고 얻는 것, 남겨서 이루는 것
Chapter 158
Chapter 159
그늘도 폭풍에 지워지던 날
반복되는 일
Chapter 162
부처는 잠간이면 된다 하지만
가만두면 제자리를 찾는 것들
Chapter 165
Chapter 166
설국에 계신 아버지
경계에서 흔들리기
Chapter 169
19금으로 달리다
Chapter 171
높이에 대하여
Chapter 173
Chapter 174
미필적고의
자해自害
Chapter 177
그늘에 대한 거짓말
Chapter 179
자기 자신으로 살기
Chapter 181
모르고 살았던 맛
Chapter 183
친절과 오지랖
Chapter 185
부러지더라도 기울지는 않는 천칭이 될까
Chapter 187
불행할 수 있는 자유
Chapter 189
이별과 이별하기
Chapter 191
사부인곡思婦人曲 ― 한우진 시인 형수님께
Chapter 193
수직과 수평
Chapter 195
소원도 희망도 아니지만
Chapter 197
흔해도 내게는 한 번이니까
Chapter 199
오랜만에 한 번
Chapter 201
저 혼자 가는 시간
Chapter 203
북청 물장수
Chapter 205
전煎 뒤에 남는 것
Chapter 207
굳은, 살을 먹는 밤
Chapter 209
Chapter 210
구속의 이면에 대한 복기復棋
노을 속으로 만행萬行을
Chapter 213
시 분 초, 홉 되 말
Chapter 215
회식의 속살들 ― 蛔, 膾, 會, 灰, 回
Chapter 217
내부의 무늬들
Chapter 219
Chapter 220
청량사에 가시려거든
| 작가의 말 | 전영관
| 작가의 말 | 탁기형
Chapter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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