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에 스러진 별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

차상찬 | 이프리북스 | 2013년 08월 0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900원

판매가 900원

도서소개

“여보 당신은 어떤 부인이신데 남의 집 안방에 와서 있소?” 하고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되
“예, 나는 저 금적리(金尺里)란 동네에 사는 한 서방 집에서 왔습니다. 나이 스물에 불행히 청춘과부가 되어 지금 삼십이 되도록 십년 동안이나 수절을 하고 있었더니 오늘 아침에 별안간 정신이 아찔하여지며 해와 달이 품속으로 들어오고 이상한 기운이 온몸을 싸더니 불식부지 중에 여기에 왔습니다.” 하고 하였다.
최옥은 그의 말을 듣고 이상히 여기며 그 여자가 혹시나 정신병자나 아닌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던 중 자기도 역시 이상한 감동이 생겨서 두 사람이 서로 부부의 의를 맺었더니 그달부터 태기가 있어 열 달 만에 일개 옥동자를 낳으니 때는 바로 순조(純祖)24년 갑신(甲申. 서기 1824년) 10월 28일이었다.…… -{본문에서}

차상찬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아주 드믄 언론·출판계의 거목이었고 야인의 기질을 갖춘 민중운동가이기도 했다. 생전에 “왜놈들이 망해서 게다짝을 끌고 도망가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도 한껏 펼친 텐데…”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사화(史話)ㆍ인물만평(人物漫評)ㆍ사회풍자(社會諷刺)ㆍ만필(漫筆)ㆍ소화(笑話)ㆍ민속설화(民俗說話) 등 다양한 글을 발표하였다.

저자소개

차상찬(車相瓚. 1887∼1946)

* 시인, 수필가, 언론인. 호는 청오(靑吾). 강원도 춘천 출생.
* 1910년 보성고등보통학교 1회 졸업.
* 1912년 보성전문학교 법과 졸업.
* 1920년 《개벽》지 동인으로 참여.
* 1921년 우리나라 최초의 기자단체인 《무명회(無名會)》 가입.
* 1922년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운동, {어린이 날}제정 참여.
* 1926년 《개벽》지 폐간 때까지 편집주간, 발행인 역임.
* 1931년 조선잡지협회 창립위원.
* 1934년 사재를 털어 《개벽》을 속간, 다시 폐간됨.
* 1936년 조선어학회의 {조선어표준어사정위원회} 위원.
* 주요 저서 {조선7대 내란기} {조선2대 정변기} {동방3대국 창건기} {장희빈애화} {사도세자애화} 등 역사를 정사(正史)보다는 이면사(裏面史)와 비사(秘史) 야담(野談) 등을 중심으로 저술함.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