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설 (한국문학 Best)

박노갑 | 이프리북스 | 2013년 08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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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숯골 영감의 아들 영완은 영감의 소망인 학문도 이루지 못하고 후손도 보지 못한 채 50줄에 들어선다. 영완이 염병을 앓아누운 후, 영감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영감이 죽은 그 이튿날 새벽에 아들 영완도 죽는다. 먼 일가들은 양자 문제로 초상집에서 서로 다툰다. 숯골 영감의 재산을 노리고 서로 자기 아들을 양자로 들이려는 것이다.

…… 아버지는 안방에 모셨고, 아들은 윗방으로 옮기었다. 비록, 같이 위아랫방에 같은 세상을 등지고 누웠다지만, 아버지는 용케도, 아들을 앞세우지는 않았다. 그것은 물론, 이생 적 영감의 기원이었지만도 …… {본문에서}

저자소개

박노갑(朴魯甲. 1905∼1951)

* 소설가. 호 도촌(島村), 로갑. 충남 논산 출생.
* 1928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
* 1933년 일본 호세이(法政)대학 법문학부 졸업.
*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단편〈안해〉를 발표로 작품활동 시작.
* 1945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
* 1946년 문학대중화운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 1949년 모교인 휘문중과 숙명여고에서 교편생활.
* 1951년 서울에서 숙명여고에 출근한 후 실종.
* 대표작 {사십년(四十年)} {남풍(南風)} {무가(霧街)} {삼인행(三人行)}〈춘보(春甫)의 득실(得失)〉 {고양이} {안해} {꿈}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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