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잠 못 이루어본 적이 있는가
이제까지도 마음 졸이며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아직도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만날 날이 있겠지’ 하고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을 크게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당신에게는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리움 또한 인생을 살맛나게 하는 원동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남이 있는 이상 언젠가는 헤어져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린 이 만남을 소중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헤어지는 것도 만날 때와 다름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야 않겠는가.
설령 그 아쉬움이 크나큰 파장으로 다가온다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