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모습 예쁘다

이재천 | 한국문학방송 | 2014년 01월 15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도서소개

하얀 눈이 강산에 쌓이고 북풍한설 모진 바람은 윙윙 소리를 내면서 우리의 가슴속으로 파고 듭니다.
글을 쓰다 보니 또 이렇게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져 독자들의 마음으로 노크하고 들어갑니다.
계사년에는 유난히도 저에게는 큰 고난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갑오년의 희망의 봄날을 염원하며 청말띠 해에 힘찬 기운으로 다시 힘을 내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시인이라는 명패를 달고 활동한 지 어언 강산이 한 번 바뀌고도 또 번 바뀌려고 하는데도 제 마음은 처음 글 쓰고 시집 나오던 그날의 설레임은 여전 합니다.
이미 불혹을 지나 지천명의 고개도 헐떡이며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세월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젊게 살아서 인지 아직 늙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마음만은 청춘인데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에 암이라는 몹쓸 친구가 와서 요즘엔 그 녀석과의 사투를 벌이느라고 헐떡거리고 있으면서도 시창작의 열정만큼은 사그라 들지 않고 있는것을 보면 아마도 시인의 길이 저에게는 숙명인가 봅니다.
몸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시상을 떠올리며 한자 한자 문장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몸의 고통따위는 잊어버리고 말지요.
항암치료 받으면서 토하고 구역질에 음식을 입에 넣는 것조차도 버거워 할 때도 저는 이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창작한 글들을 읽으시고 마음에 담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한 편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멈출 수 없는 행복감에 도취되어 쓰고 또 써내려 갑니다.
저는 욕심은 없습니다.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명성을 떨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며
오로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쓰고 독자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촉촉한 추억을 떠올리게 할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르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시인들도 배출하고 그들의 주옥같은 글을 접할 때 제 마음은 또한 자식을 본 것만큼 이나 행복함입니다.
― 이재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저자소개

■ 이재천 시인
△충남 보령출생
△≪한울문학≫ 등단
△한울문인협회 중앙수도권 수석부회장
△현대시선 작가회, 만다라문학 회원
△가요(음원) {가버린 사랑}{어디있니}(『가슴詩린 발라드 2집』 공동제작출품)
△한국문화미술대전 외 다수 미전(서예부문) 입선
△저서 『그리움은 바람처럼 밀려오고』, 『가슴으로 전하는 작은 이야기』, 『사랑의 메아리』, 『가을품은 아침』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가난한 내가 부자라오
가야 하는데
가을 새벽
가을 추억으로
가을 편지
가을 노래
가을비 내리면
가을이 간다

제2부
결혼식 날
그대는 사랑
그리운 아버지
꿈이었을까
나는 눈사람
나에게 와보렴
남이섬

제3부
내 마음의 쉼표
내 몸은 겨울바람
네 모습 예쁘다
단 한 번의 행복은
단풍 노래
달리다 지쳤네
동해 월송정
땅 위 아픔은
떠나간다
멀리 온 길은 겨울

제4부
미안하다 정말
병원 뜰에서
보고 싶다
사랑은 보석이다
사랑이니까요
사선(四仙)의 월송정아
살아 있음에
새벽을 기다리며
속실의 빠른 겨울
시간은 흐르는데

제5부
식어버린 열정
쓸쓸한 가을비
아픔만 있을까
안타까운 가을
열대야
우리 함께 갈까
인생 열차
죽변항의 밤
초로의 서글픈 길목엔
추암 해변의 노래

제6부
취한 세상아
통한의 시간은 간다
하얀 눈물
함께하는 행복
행복을 삽니다
휴(休)
희망의 불 꺼지다
힘 내세요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