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람

정송전 | 한국문학방송 | 2014년 05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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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까지의 내 ‘꽃과 바람’ 속에서 머슴처럼 살아오면서 언제라도 한차례 삶의 한복판에서 정적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산다는 그것이 ‘꽃과 바람 속’이거늘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가는 길목에서, 내 그림자만큼 드리운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풀잎에 묻은 한 방울 이슬에서 시의 신비를 깨닫는 감동, 그리고 무한과 영원에 대한 인간의 동경을 교환하며 또한 함께 하려는 나의 시는 과연 어느 자리에 위치하는 것일까.
시를 쓴다는 게 어쩌면 나를 조금씩 영글게 해 주거나 아니면 차라리 내 아픈 속에 것을 떼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3집을 상재하면서 내 내부를 은밀히 스쳐간 흔적과 갈등, 혼란과 모순에 가득 차 있는 내공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와 지고 싶을 뿐이다.
- 정송전,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저자소개

■ 정송전(鄭松田) 시인
△서라벌예술대 문예창작과, 중앙대 국문과·동대학원 졸업
△《詩와 詩論》 등단(1962)
△한국자유시인협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용인시 죽전중학교장 역임. 경기대 겸임교수
△문예사조문학상 대상, 한국자유시인협회 본상 수상
△시집 『그리움의 무게』, 『바람의 침묵』, 『꽃과 바람』, 『빛의 울림을 그린다』, 『내 이렇게 살다가』
△자작시 감상선집 『그리움과 사랑의 되풀이』(제1권), 『자연과 우주의 너울』(제2권), 『내 삶의 소용돌이』(제3권), 『내 인생의 뒤안길』(제4권)

목차소개

시집을 내면서

제1부 어느 날의 초상
꿈결에 ·1
꿈결에 ·2
이런 날은
나의 평행선
같은 하늘 아래서 ·1
같은 하늘 아래서 ·2
열중
꽃상여
어느 날의 초상
오늘도 나는
삶의 한가운데 서서
그림자 속에

제2부 갈대와 나비와
나의 섬
숲 속의 가로등
호숫가
바닷가에서
어떤 전율
바람 속으로
거울 속
밤 호수 별
빗소리를 듣는다
바람은
갈대와 나비와
바람 엽서

제3부 장미 꽃말
저녁 노을
꽃과 바람
늦가을 소묘
지난 날
달밤의 환영
어떤 꽃
장미 꽃말
꽃인 줄 모르고
지난 봄날에
가을 문턱

제4부 꽃과 아내
아지랑이가
꽃과 아내
꽃을 두고
우듬지로 살자구나
잡초는
어느 별리
사랑의 말 ·1
사랑의 말 ·2
그리움 일어
그림자 드리우고

해설 | 「바람」의 다의성과 상응적 관계_조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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