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래전

이명선 | 크리에이트플러스 | 2014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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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홍경래라는 한 개인의 전기가 아니라 몰락 양반 홍경래와 우국지사 우군칙, 지방의 부호 이희저, 우생 김창시등이 공모하여 봉기한, 세도정권에 농민들의 항거에 관한 기록이다. 홍경래는 1811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민란의 주모자로서 임신서적의 수죄, 지략과 술수를 갖춘 간웅, 백성을 조정의 학정에서 구하려 했던 혁명가 등 다양하고 상반된 평가를 받아 온 인물이다. [조선문학사]를 쓴,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이명선은 홍경래의 일대기를 소설 [홍경래전]으로 형상화했는데 이 작품이 비록 분량이 짧고 인물묘사가 치밀하지 못해 대하 역사소설에서 느끼는 소설적인 재미는 얻지 못할 수도 있겠으나 면밀한 역사적 고증과 아울러 저자의 역사적 통찰력에 의해 19세기 민란의 신호탄인 평안도 민중 봉기를 새롭게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저자소개

작가(이명선) 소개
李明善(1914~?)은 일제 강점기의 국문학자, 교수
충북 괴산 출신, 청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하여 국문학을 연구하였고, 1937년 《매일신보》에서 주최한 역사 이야기 현상 공모에서 ‘양녕대군의 종손’이라는 글로 3등에 입상했다. 졸업 후 휘문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경성제국대학 조교수가 되었다. 우리 옛이야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대학 시절부터 직접 들은 옛이야기를 정리해 《이야기》라는 책을 엮었다. 스승 가람 이병기의 영향으로 소설을 비롯한 각종 고서 수집에 열성을 보였다.
해방 후에는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당시 지식인 사회에 많은 반향을 일으킨 《조선문학사》를 비롯한 많은 저작을 남겼으나, 1949년 좌익 교수로 낙인찍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한국전쟁 와중에 월북하다가 행방불명 되었다.

목차소개

1. 귀향
2. 다복동
3. 동지들
4. 장사들
5. 신도 회의
6. 12월 18일
7. 가산의 연홍
8. 기로
9. 북군
10. 운명의 순간
11. 안주
12. 송림 싸움
13. 반역자
14. 정주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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