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열매

정선규 | 한국문학방송 | 2014년 06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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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무도 믿을 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 되는 세상 그럴지라도 우리는 세상을 포기할 수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마치 세상은 추수할 밭처럼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한 것만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악한 것만 있을 수도 없는 이치가 아닐까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평생 배운다고 했습니다. 부서지고 깨어지고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무엇이든지 알게 되어 깨닫는 순간까지 갈 것입니다.
삶은 나그네 여정인지라 우리의 영혼의 꿈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체의 꿈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먹고 잘까? 쉴까? 돈을 벌 수 있을까? 끊임없이 안식할 수 없는 절망을 안겨다 줍니다. 하지만 내 영혼은 말합니다. 육체에 안주하지 마라. 좀 더 좋은 것은 없을까? 좀 더 재미있는 일은 없을까? 쉬지 않고 격동하는 마음에 가진 것, 제주는 없고 곧 범죄로 이어집니다. 만약 사람의 육체에 들일 영혼의 안식이 없다면 죽는 것으로 모든 것은 끝이 나고 새로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사회가 갈수록 혼란하고 어지러운 이때에 작은 글에 구원을 담아 독자의 영혼을 맑게 하고 아름답게 피워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온 힘을 다하여 썼습니다.
자꾸 좋은 일만 생각하고 좋은 것으로 옮겨가는 우리의 맑은 영혼이 되길 바랍니다.
― 정선규, 책머리글 [시인의 말]

저자소개

■ 정선규 작가
△충남 금산 출생(1970)
△《낙동강문학》(2006), 창조문학신문(2009) 신인상
△시집 『별이뜨는 언덕』, 『햇살부서지는 날』, 『밥이 된 별』, 『생계형 남자』△수필집 『온전한 사랑의 안착』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팽목항의 묵상
점층법의 극대화
팽목항의 묵상
깨뜨린 옥합
선악과 열매

?상봉의 해오름
후손
주홍글씨
당신아!
당신

제2부 철거
10월의 단상
오늘
남매
숨바꼭질
산 너울
소년에게서 해에게로
소쩍새
철거
졸음
이명

제3부 죄의 열매
물 송이
손톱 소지
나비 소녀
잠 모르는 밤에

나이테
열쇠 동아리
공허
죄의 열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의 발아

제4부 글쎄 지기
감질 당하는 사랑
글쎄 지기
동행
내 마음의 보푸라기
쪽달
빗결
신호등
영주 서천에서
우체통
가을비가 중얼중얼 내리다

제5부 봄꽃의 비상구
연꽃처럼
밥 짓는 형님
별 따라가는 밤
들녘에 서서
고향 집
어둠을 갉아 먹다
목련꽃 옆에서
꿈의 대화
달이 지는 것은
어머니 손맛
여시 차
봄꽃의 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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