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내 고향

쾨펠연숙 | 한국문학방송 | 2014년 11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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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쾨펠연숙은 언어 감각이 탁월하다. 독일어도 우리 모두가 놀랄 정도로, 같은 시기에 이곳에 온 그 어느 외국인보다 빨리 습득했다. 또 그녀의 회화에 있어서 착상의 풍요로움과 그 섬세한 구도를 보면 연숙의 시적인 언어의 나열에 있어서도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쩌면 필연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버리는 일상생활의 사물들을 정밀한 관찰 속에서 그것들을 붓으로 뿐만 아니라 연필 내지는 물감으로 스케치를 하고 또 동시에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다정다감한 느낌을 덧붙여서 표현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허위적인 열정이 아닌 솔직하고 또 센티멘털하지도 않은 담백한 방법으로 한 사람이 25년 전에 고향을 떠나 머나먼 베를린에서 어떻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쾨펠연숙은 자기의 시에 엄격한 형식을 부여했고 정형시적인 형식에 맞추느라 애썼다고 한다. 주목해 볼 가치가 있는 표현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정형적인 형식에다 새로운 생각을 접목시키는 일이 오늘날 역시도 해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욱 더 『머나먼 내 고향』에서와 같이 섬세한 정서를 엄격한 형식에 입힌다는 것이 얼마나 큰 도전인가.
― 마티아스 쾨펠(독일 베를린 공대 교수), 서문 [가슴에 머문 사랑] 중에서

저자소개

■ 쾨펠연숙 시인
△서울 출생(1954). 독일 베를린 거주(1984~). 화가. 예명 SOOKI
△《문학바탕》,《신문예》, 《문학의 봄》에서 시, 《수필문학》에서 수필 등단
△재독한국문인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사)베를린미협회장단 경제부장, (사)베를린구상박물관추진회 회장단, 베를린미협 자문위원 역임
△재독 전업작가. 베를린미술가협회 회장단 고문. 유럽 구상협회 회장. 예술인의 전당 쉬피카옥의 회화과 교수진. 예술의 집 키르히 베렌의 회화과 교수진. (사)베를린한인회 자문위원. 달렘문화단체 부회장. 유럽구상협회 회장단
△무원문학상(현대문학사조) 수상
△시집 『머나먼 내 고향』

목차소개

서문 | 가슴에 머문 사랑

제1부 섬
검푸른 바다
난파선
모래 바람
모래성
목련꽃
밀물 그리고 썰물
바다 갈매기
바위섬
발자국
방패연
불청객
섬에 뜬 반달
성난 파도
아주 좋은 날
하얀 풍차
해변의 나그네

제2부 한국
서울의 비
그리움
메아리
인사동 청년들
재회
질투

제3부 미미
1분 속의 행복
기다림
프로이쎈의 공원
후회
입학하던 날

제4부 베를린
3월의 눈보라
갈 수 없는 나라
고향 생각
녹슨 기찻길
담쟁이 집
독백
무도회
밤의 여로
베를린
새벽 안개
새벽 열차
불꽃놀이
세차장
수상 청으로 가는 길
어느 가을
6월의 열기
유채꽃 필 때
인포복스
자연의 소리
천만 개의 낙엽
추모비
쿠담의 거리
타향의 개나리
포츠담 광장, 어제 내린 눈
프랑크프르트로 가던 날
포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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