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의 이데올로기와 수사학

최승호 | 국학자료원 | 2002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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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 박목월, 정지용, 조지훈, 박용래의 시학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건강한 은유는 모든 사물들이 각자 자기의 고유성을 지키면서도 서로 합의하여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공동선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바람직한 은유, 그것은 성숙한 마음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삶의 방식이다. 사물들 사이의 여백, 틈, 구멍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이루어 가는 총체적 합의 과정, 곧 제유를 끌어안으면서 고양되는 은유! 우리의 근대화도 바로 이렇게 진행되어 왔어야 하고 앞으로 그렇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소개

1956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대구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제1회 클릭학술문화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한국 현대시와 동양적 생명사상」「한국적 서정의 본질 탐구」, 시론집「말의 혀」, 시집「이서국으로 들어가다」「유토피아 없이 사는 법」「세상의 가시를 더듬다」등이 있다.

목차소개

청록집'에 나타난 생명시학과 근대성 비판 박목월 서정시의 이데올로기와 '어머니' 전통서정시론의 시대적 변천 정지용 자연서정시의 은유적 상상력 박목월론: 근원에의 향수와 반근대의식 조지훈론: 서정적 유토피아와 은유에의 의지 박용래론: 근원의식과 제유의 수사학 제유적 세계인식과 서정적 대응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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