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ADHD 학교부적응아 학교폭력아이 등등 인성을 고쳐주는 일을 하다 보니 그 아이들의 아픔과 고통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그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를 알아야만 치유가 되기 때문에 성장과정을 알아야 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연구하다보니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연구하면서 느낀 것은 그들이 문제아가 아니라 그들이 접한 주변사회가 문제였습니다. 아이가 고통스럽다고 말하고 있어도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그것이 곪아터져야만 주위사람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었습니다. 이 사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교폭력의 피해학생들이 하나 둘 말없이 죽어갈 땐 아무도 눈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무더기로 죽어가고 죽겠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하니 이제 무슨 일이 있는 것 마냥 신문 방송 언론 교수들이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것에 대해 미리 대처하자고 저는 10년 전부터 떠들었지만 그땐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사태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정부와 경찰 학부모 교사집단이 내놓는 해결책으로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책이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따로 있으니까요. 나는 그런 아이들에게 게임중독 ADHD 학교부적응아 폭력적인 아이들조차 공감을 느끼는 글을 썼습니다. 그 아이들도 책을 읽게 만들려고 글을 썼습니다. 무엇이 그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찾아보세요